커터 칼 디자인

Design 2009/08/10 22:35

일부 커터 칼 디자인에서 사용 시 위험 요소가 있어서 커터 칼 디자인에 생각해 봤습니다.

사진은 문구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커터 칼입니다.
전체 적으로 일자형을 띄고 있어 심미적으로 우수한 디자인이며
또한 필통 등 캐리어에 수납할 때 공간 절약을 해 주는 디자인입니다.

자, 이제 위험한 사용 시나리오는 아래와 같습니다.
칼을 사용하다가 날을 집어 넣지 않고 데스크에 둡니다. (잦은 커팅 작업 시 발생 가능합니다.)
칼을 실수로 거꾸로 집어 듭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할 때 발생 가능합니다.)
날을 꺼내기 위해 손잡이를 죽 밉니다.
이때 날이 칼집으로 들어 가면서 날을 움켜진 손을 베일 수 있습니다.

칼을 거꾸로 쥐고 이미 나와 있는 날을 넣으면서 발생하는 ( 꺼낸다고 상상하지만) 사소한 실수 이지만 그 결과는 너무 위험합니다.
다소 억지 스럽게 들릴 수 있지만, 무의식 중에 쉽게 발생할 수 있으며
필자 또한 비슷한 위험에 노출된 경험이 있습니다.

앞에서 발견한 문제의 원인을 피드백에 있습니다.
첫째, 칼을 거꾸로 쥐었으나 '눈으로 보는' 시각적 피드백 이외에 이렇다할 피드백이 없는 것.
둘재, 칼이 나와 있지만 역시 시각적인 피드백 외에는 알 수 있는 방법이 확실하지 않습니다.
(물론 손으로 날을 쥐는 느낌이 났다면 위험을 모면할 수 있습니다.)

시각적 피드백은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작업 시 일시적으로 도구를 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시각에 의존하지 않는 다른 방식 (촉각) 에 통한 피드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해법은 이미 시중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림은 앞과 뒤가 비대칭은 커터칼 디자인입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디자인이며 이 밖에도 무수히 많은 커터 칼이 이 경우에 해당합니다.
위 칼은 거꾸로 쥐게 되면 보지 않고 촉감 만으로 거꾸로 쥐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됩니다.
심미적으로는 이견이 있겠지만, 적어도 앞서 설명한 안전한 사용 피드백 관점에서는 훌륭한 디자인이라 하겠습니다.

가능한 다른 방식의 피드백으로는
날을 꺼낼 때와 넣을 때 작동법을 다르게 가져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날을 꺼낼 때는 밖으로 밀고, 날을 넣을 때는 버튼 식으로 눌러 넣는 방식으로 구성하여 서로 다른 동작이 서로 작동법으로 구현하는 것입니다.

또는, 잘못된 사용에 이질적인 느낌을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위의 비대칭 모양도 그 예이며, 칼을 쥐었을 때 표면의 돌기를 통해 촉감을 주어 이질감을 갖게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비교적 간단하지만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커터 칼 디자인에 대해 생각해보고
그 대안을 찾아 보았습니다.
필자는 앞에서 예시된 대칭 구조의 커터칼은 안정상의 이유로 사용하지 않기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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